비관주의자는 어떤 기회 속에서도 어려움을 보고,
낙관주의자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기회를 본다.
윈스턴 처칠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주는 타인의 힘에
대해서는 민감하지만, 타인의 행동을
유발하는 원인이 정작 나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원래 저 사람은 저래'라는
생각의 함정에 빠지곤 한다.
지혜와 자기 성찰의 완성은 타인에게 미치는
나의 영향력을 직시하는 것이다.
지혜는 한계를 정의하는 것.
지혜란 자신이 아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사이의 경계를 인식하는 데에서 출발한다고 믿는다.
심리학은 우리 마음이 얼마나 많은 착각과 오류, 오만과 편견, 실수와 오해로 가득 차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이런 허점들이 프레임이라고 하는 마음의 창에 의해서 생겨남을 증명하고 있다.
우리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프레임을 통해서
채색되고 왜곡된 세상을 경험 하고 있는 것이다.
프레임으로 인한
이러한 마음의 한계에 직면할 때
경험하게 되는 절대 겸손,
나는 이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난 세상을 강자와 약자, 성공과 실패로 나누지 않는다.
나는 세상을 배우는 자와 배우지 않는 자로 나눈다.
사회학자 벤저민 바버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
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셋, 세상에 대한 은유,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마음을 비춰보는 창으로서의 프레임은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도록 이끄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보는 세상을 제한하는 검열관의 역할도 한다.
"내가 허송세월하고 있는 오늘은
누군가에겐 간절했던 내일이다."
'오늘'이라는 평범한 시간을
'누군가에겐 간절했던 내일'이라고 다시 정의 내림
프레임의 또 다른 형태.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다"
우리에겐 자신만의 새로운 사전이 필요하다.
사물과 상황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다시 내려보는 것, 그것이 프레임을 바꾸는 길
TV뿐만 아니라 모든 매체가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는 프레임 역할을 한다. 그중 특히 주목할만한 것이 광고다. 효과적인 광고는 '대상에 대한 판단'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판단의 대상' 자체를 바꾼다. 다시 말해 대상을 보는 프레임 자체를 바꾸어버린다.
행복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다.
행복은 대상이 아니라 재능이다.
헤르만 헤세
상위 프레임은 이 일이 필요한 지 그 이유와 의미, 목표를 묻는다. 비전을 묻고 이상을 세운다.
그러나 하위 수준 프레임에서는 그 일을 하기가 쉬운지 어려운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 지 성공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절차부터 묻는다.
실수한 적이 없는 사람은 결코 새로운 일을
시도해보지 못한 사람이다.
앨버트 아인슈타인
성취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접근' 프레임이다.
반면에 안주하는 사람의 프레임은 '회피' 프레임.
접근 프레임은 보상에 주목하기에 어떤 일의 결과로 얻게 될 보상의 크기에 집중. 그러나 회피 프레임은 실패 가능성에 주목한다.
안락한 지대에서 벗어나 "지도 밖으로 행군"하는 용기 있는 행동은 오직 접근 프레임을 가진 사람들만 가능하다. 이러한 도전적인 프레임이 있었기에 비행기가 발명되고 우주선도 탄생할 수 있었다. 성취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에게 세상은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의 땅이지만, 안주하는 사람에겐 어설프게 나섰다간 낭패 보기 십상인 위험한 곳으로만 보일 뿐이다.
어떤 편향적인 프레임에서 벗어나거나 그 프레임에 의문을 제기하면 그 순간부터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껏 자연스럽게 보였던 것들이 거북해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모든 사물을 새롭게 보는 시각이 생기기 때문이다.
경험의 프레임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책상과 의자를 통해 경험하게 될 지적인 세계를 기대한다.
(그곳에 앉아서 읽을 책과 써 내려갈 일기를 상상함)
심리학자들의 지적에 따르면
‘경험을 위해 구매한 물건’은
대부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사용되는 것들이다.
누군가와 함께 콘서트를 관람하고 여행을 가는 것,
혼자 관람하더라도 연주자들의 탁월한 연주 솜씨에 감동하면서 그들과 정서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
이처럼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의 경험들이 사람들에게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준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념과 기대는 먼저 우리의 행동을 바꾼다. 그리고 우리의 행동은 그에 반응하는 타인의 행동을 바꾼다. 우리는 상대방의 행동이 나 때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저 사람은 원래 그렇구나. 내 생각이 맞았어’라고 자신의 신념을 정당화한다.
당신이 웃으면 세상이 당신을 향해 웃을 것이다
책 읽은 후 내 생각
우리의 생각은 '프레임'의 문제다.
어떤 프레임 안에서 생각하느냐에 따라 논리의 구조가 달라진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우리가 쉽게 인용하는 일화 중에 물이 반쯤 담긴 컵을 보고
"물이 반밖에 없네"와 "물이 반이나 있네"라는 말로
어떤 상황에서든 부정적 태도보다는 긍정적 태도를 가질 것을 논하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태도의 프레임 문제가 아니다.
상황을 인식한 프레임으로 어떤 논리 구조를 세우는지에 따라 다른데,
긍정적 '태도'와 부정적 '태도'와 같이 단순히 감정적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물이 반밖에 없다는 것은 현실을 냉정하게 자각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할
원동력의 논리구조를 세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상황과 문제 앞에서 우리는 어떤 '프레임'으로 인식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아주 부정적으로 바라봤었다. 어쩌면 이 책에서 말한대로 부정적 프레임을 달고 불편한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어떤 일이든 해봤자 성공하면 얻게 될 보상에 대한 생각은 없이 가능성에만 연연해왔다. 그렇기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져봤자 나에겐 득이 될 건 없고 오히려 내 삶을 갉아먹을 수 있겠다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처럼 세상을 향해 갖고 있던 편향적인 프레임을 바꾸어 다른 프레임
즉 상위 프레임을 세상을 바라보고 행동할 것이다. 문제의 인식이 지혜의 출발점이라고 써져있듯, 자신의 잘잘못은 따지지 않고, 남들이 나에게 영향을 끼치는 데에만 집중하며 바로잡지 못한 것이 내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이제는 달라지고 싶다. 그동안 너무 많은 단점을 갖고 있었지만 인식조차 하지 못했고, 심지어 조금은 알았다고 하더라도 외면해왔다.
그렇기에 나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해왔고, 사람간의 관계조차도 원만하지 못하고 구름 위를 떠다니듯, 밟히지 않고 지나가는 인연들이었다. 나도 누군가를 향해 웃어주고 공감하고 도움을 주는 존재가 될 것이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통해 같이 즐거운 경험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나를 한층 더 변화시켜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생각의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멘탈 금수저, 뼈 있는 아무말 대잔치, 신영준, 도서리뷰 (0) | 2021.04.07 |
---|---|
일 못하는 사람의 6가지 특징 (0) | 2021.04.05 |
임상 10년 차 심리학자가 말하는 유리 멘탈 벗어나는 5가지 방법 (0) | 2021.03.29 |
0과 1의 차이 (0) | 2021.03.29 |
목표를 이루고 싶은 20대에게 전하는 5가지 조언 (0) | 2021.03.28 |